현대자동차의 유럽 전략모델 i20이 최근 독일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소형차 비교 테스트에서 폭스바겐 폴로, 닛산 미크라, 포드 피에스타,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게재된 이번 비교 테스트는 차체, 주행의 안락함,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비용의 5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i20은 종합 점수에서 가장 높은 2935점을 획득했으며, 이어 폴로, 미크라, 피에스타, C3, 재즈의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교 테스트에서 i20은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실내 인테리어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안락함, 제동성능, 경제성에서도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5개 평가 항목 중 주행 안락함과 친환경/비용에서 비교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i20이 높은 평가를 받은 주행 안락함 항목에서 시트와 서스펜션 등에서 운전자를 배려하는 뛰어난 시트라는 평가와 함께 장거리 운전에서 진면목을 발휘했다고 호평받았다. 또한 서스펜션도 비교 차종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테스트에 동원된 모델은 현대차 i20 1.0 3기통 T-GDI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 모델로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9.8초, 최고속도는 188km/h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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