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최근 페이스리프트 캡처(국내명 QM3)의 7월 출시를 앞두고 내외관 디자인과 사양을 완전히 공개했다. 신형 캡처는 LED 헤드램프의 적용과 새로운 그릴 디자인 등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최상급 트림인 이니셜파리가 새롭게 추가됐다.

르노 캡처는 지난해 유럽에서만 2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B-세그먼트 베스트셀링 SUV다. 르노삼성은 완제품 수입의 형태로 QM3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QM3는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다양한 보디컬러, 높은 연비를 통해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다.

신형 캡처는 전면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다. 트림에 따라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전면 그릴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새로운 'C'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과 스키드 플레이트의 신규 적용을 통해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소재와 디테일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도어트림의 소재가 업그레이드 됐으며, 기어노브와 페달 등 부분적으로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실내조명은 LED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조립품질과 마감품질이 향상됐다.

신형 캡처에는 최상급 트림인 이니셜파리가 추가됐다. 이니셜파리에는 전용 크롬그릴과 메탈릭 그레이 스키드 플레이트, 시퀀셜 LED 방향지시등, 전용 보디컬러, 17인치 휠이 적용되며, 아메시스트 블랙 보디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니셜파리의 실내는 나파가죽이 대거 적용됐다. 시트는 물론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도어트림을 가죽으로 감싸 고급감을 대폭 강화했다. 르노는 이니셜파리 트림을 통해 기존보다 프리미엄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을 흡수할 계획이다.

신형 캡처에는 후측방경보, 전면 주차센서, 자동주차, R-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안전, 편의사양이 새롭게 추가되며, 프리미엄 보스사운드시스템과 글래스루프의 선택도 가능하다. 그 밖에 차체 설계를 개선해 충돌안전성을 높였다.

페이스리프트 캡처의 파워트레인은 총 4종으로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과 110마력 사양으로, 가솔린엔진은 90마력과 120마력의 터보엔진으로 제공된다.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는 90마력 디젤엔진과 120마력 가솔린엔진에서 선택할 수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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