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커뮤니티와 스팅어 동호회를 통해 기아자동차 스팅어의 사전계약 가격표가 공개됐다. 스팅어의 판매가격은 3500~491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0 터보와 3.3 터보, 2.2 디젤이 동시에 출시될 예정으로 사전계약은 11일 시작됐다.

기본형 트림인 2.0 터보는 3500~3810만원으로 책정됐다. 2.0 터보는 최고출력 255마력, 36.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18인치 휠과 아이들링스탑, 인조가죽시트,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스마트키, 3존 에어컨, 7인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가 기본이며, LED 헤드램프와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2.2 디젤은 3720~4060만원으로 책정됐다. 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2.0 터보 대비 220~2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다만 18인치 휠은 17인치로, 듀얼트윈 머플러는 싱글트윈 머플러로 다운그레이드 된다. 반면 18인치 휠과 LED 헤드램프는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3.3 터보는 4460~4910만원으로 책정됐다. 3.3 터보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19인치 휠과 전자제어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섬머타이어, 후드가니시,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이다.

최상급 트림인 3.3 터보 GT 트림은 4880~4910만원으로 책정됐다. 3.3 터보 GT에는 기계식 차동기어제한장치(LSD)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나파가죽시트, 헤드업디스플레이, 알루미늄 내장제,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슈퍼비전클러스터, 어라운드뷰, 렉시콘오디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력 트림은 3780~3810만원의 2.0 터보 플래티넘 트림에 익스트림팩을 추가한 사양으로 4000만원대 초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익스트림팩에는 3.3 터보 GT의 기계식 LSD를 제외한 파워트렁크 등 대부분의 옵션이 포함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