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4월 수입차 판매량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누르고 1위를 탈환했다. BMW는 4월 한 달간 6334대, 메르세데스-벤츠는 5758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9.2% 감소한 2만51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1만7845대 보다 12.4% 증가한 수치로 2017년 누적 7만5017대는 전년 누적 7만3844대 보다 1.6% 증가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334대, 메르세데스-벤츠 5758대, 렉서스 1030대, 토요타 888대, 혼다 881대, 포드/링컨 818대, 미니 743대, 볼보 542대, 크라이슬러/지프 526대, 닛산 524대, 랜드로버 463대, 푸조 357대를 기록했다.

이어 인피니티 312대, 재규어 234대, 포르쉐 193대, 피아트 181대, 시트로엥 141대, 캐딜락 110대, 롤스로이스 10대, 람보르기니 4대, 벤틀리 2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986대(59.8%), 2000cc~3000cc 미만 6705대(33.4%), 3000cc~4000cc 미만 958대(4.8%), 4000cc 이상 402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962대(74.6%), 일본 3635대(18.1%), 미국 1454대(7.3%) 순이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32대(55.5%), 가솔린 7199대(35.9%), 하이브리드 1720대(8.6%)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총 2만51대 중 개인구매가 1만3485대로 67.3%, 법인구매가 6566대로 32.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84대(29.5%), 서울 3194대(23.7%), 부산 914(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56대(28.3%), 부산 1519대(23.1%), 대구 1115대(17.0%)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818대, BMW 320d 813대, 렉서스 ES300h 717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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