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SUV 시장이 급성장하며 4000만원 전후의 수입 SUV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가격대의 수입 SUV는 국산 SUV와 가격 차이가 적어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포드 쿠가는 유럽과 국내에서 폭스바겐 티구안의 경쟁차로 주목할 만 하다.

유럽에서 태어난 쿠가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디자인과 패키징이 특징이다. 원포드 전략으로 미국의 이스케이프와 디자인을 공유하나, 가솔린엔진과 토크컨버터 방식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이스케이프와 달리 디젤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독일에 위치한 포드 쾰른 디자인센터에서 완성된 외관 디자인은 직선과 면을 강조해 독일차 분위기가 강조됐다. 그 밖에 SUV 임에도 핸들링 성능이 강조돼 토크벡터링을 지원하는 지능형 AWD 시스템과 탄탄한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2017 뉴 쿠가를 출시했다. 뉴 쿠가의 외관은 새롭게 적용된 육각형 그릴이 가장 큰 변화다. 또한 아이들링스탑과 액티브 그릴셔터를 적용해 연료 소비효율을 높였으며, 편의사양이 대거 강화됐다.

2017 뉴 쿠가에는 2.0 TDCi 디젤엔진과 6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12.4km/ℓ다. 지능형 AWD 시스템은 토크 온 디맨드가 적용돼 실시간으로 구동력을 배분한다.

2017 뉴 쿠가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와 코너링 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액티브 그릴셔터와 오토 스타트-스톱과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자동주차보조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소니 프리미엄 오디오가 제공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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