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형 M550d에 쿼드터보를 적용해 가장 강력한 6기통 디젤엔진의 기준을 높였다. BMW는 26일(현지시간) 신형 5시리즈 M550d를 공개하며 신형 쿼드터보 디젤엔진을 공개했다. 신형 M550d는 x드라이브가 기본이며 세단과 투어링으로 출시된다.

신형 M550d는 3.0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총 4개의 터보차저가 추가됐다. 트라이 터보를 사용한 기존 세대 M550d와는 터빈의 동작이 일부 변경된 것이 특징으로 가장 큰 용량의 3번째 터보차저는 2개의 저압 터보차저로 대체됐다.

2개의 저압 터보차저는 엔진이 구동되는 동안 항상 동작하며, 두 번째 고압 터보차저는 2500rpm을 넘어서는 구간에서 동작한다. 또한 상시구동 터보차저와 플랩제어시스템을 통해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신속히 부스트압을 생성, 반응성을 크게 높였다.

쿼드터보 디젤엔진은 4400rpm에서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E39 M5의 5.0 V8 자연흡기 엔진과 동일한 수치다. 최대토크는 77.5kgm로 2000-3000rpm에서 발생된다. 특히 아이들링에 가까운 1000rpm에서의 토크 조차 45.9kgm에 달한다.

신형 M550d는 8단 자동변속기와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4초, 투어링은 4.6초를 기록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이는 기존 M550d의 정지가속 4.7초 대비 0.3초 앞당겨진 수치이며, 552마력의 F10 M5의 4.3초에 근접한 기록이다.

M550d에는 전고를 10mm 낮춘 M 스포츠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그 밖에 M 전용 범퍼와 사이드실, 블루컬러 캘리퍼, 세륨 그레이 그릴, 19인치 휠이 기본사양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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