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N 모델이 될 i30N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예선전에 등장했다. 현대차는 i30N 경주차 2대로 참가했으며, 완주에 성공했다. 경기에 참가한 i30N 경주차는 양산차에 적용될 2.0 터보엔진을 적용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개발에 적극 참여한 이번 출전 차량은 전용 경주차 보다는 i30N 양산차를 기반으로 일부 제한적인 사양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는 i30N을 올해 하반기 유럽에 출시할 예정으로 경기 출전을 통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경기가 펼쳐진 지역은 큰 고저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인해 녹색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춰, 전세계의 카 메이커들이 혹독한 주행 조건에서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고 신차를 테스트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로 인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완주율이 50~60%에 불과하며, 지난해에는 참가한 158대 중 101대가 완주해 64%의 완주율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했으며, 2.0 터보엔진을 탑재한 i30 차량으로 SP3T 클래스에 첫 출전해 완주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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