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히 SK네트웍스 닛산 분당점을 방문했습니다. 일단타 시승기의 첫 번째 스포츠카를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일단타의 주인공은 1969년 1세대 ‘Z’의 출시 이후 40년, 6세대로의 진화에 성공한 닛산의 스포츠카 370Z입니다.

▲ 닛산의 스포츠카 370Z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200만대 가량 팔린 베스트셀러 370Z. 두터운 마니아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외관부터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탄탄한 근육질의 운동선수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디자인은 첫 시선부터 370Z에게 압도당하게 만듭니다. 볼륨감 있는 보닛은 물론, 100m 달리기 출발선에 웅크리고서 당장이라도 뛰어나갈 듯한 육상선수를 연상시키는 휀다의 자태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게다가 ‘어서 빨리 출발 신호를 보내라’고 강렬하게 심판을 노려보는 부메랑 모양의 헤드라이트는 굳이 370Z가 스포츠카라고 말할 필요를 없게 만듭니다.

▲ 닛산의 스포츠카 370Z

370Z는 스포츠카답게 긴 전면부와 짧은 후면부로 이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트렁크라인에서 올라오는 후면은 길쭉하게 뻗어 나와 A필러와 만나 기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며 볼륨감 넘치는 전면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헤드램프와 비슷한 부메랑 모양의 테일램프, 빵빵함하게 튀어 나온 뒷태의 볼륨감은 전면부 디자인과 일관성을 느껴지게 합니다. 덕분에 트렁크 공간도 다른 스포츠카에 비해 넓습니다. 또한 카고 커버가 달려있어 깔끔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후면 범퍼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안개등은 특이하군요.

▲ 부매랑을 연상시키는 370Z의 날렵한 헤드램프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매력이 느껴지는 스포츠카 닛산 370Z. 내부 디자인과 본격적인 주행은 다음 편에 계속 이야기 하겠습니다.

* 차량 협조 : SK네트웍스 닛산 분당점 (031-776-7900)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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