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신차들을 보면,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이 바로 '연비'다.

연비란 연료 1리터(L)당 주행 가능한 거리를 말하며, km/l로 표기한다. 연비가 높은 자동차가 연료를 적게 소모한다는 말이므로, 연비가 좋다는 말은 경제적인 자동차를 의미한다. 자동차별 연비는 자동차 운전석측 뒷좌석 창문에 표기되어 있는데, 이 데이터는 에너지관리공단(http://bpm.kemco.or.kr/transport/)에서 측정한 값을 사용하게 되어 있다.

최근에는 연비가 좋은 디젤 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기본적으로 연비가 좋은 자동차가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토요타 프리우스(29.2km/l),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23.2km/l), 혼다 인사이트(23.0km/l), 기아 프라이드 1.5 디젤 4도어(22.0km/l) 등이다.

기본적으로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타는 것이 경제적으로 좋다. 하지만, 운전자의 노력만으로도 연비는 최대 30%까지 향상될 수 있다.

가벼운 차체를 만들기 위해 트렁크를 비우며, 가득 주유하기 보다는 적정량을 주유하며, 급출발 및 급정지를 줄이고, 과속보다는 정속주행을 한다. 또, 타이어 공기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고속 주행시 창문을 닫는 등의 노력이 대표적인 연비를 줄이기 위한 습관이다.

▲ 록타이트의 연료첨가제

하지만, 연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차 엔진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엔진 라인 및 인젝터(연료를 분사해 주는 장비)의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엔진의 출력이 저하되고, 매연이 발생하며, 소음과 함께 차량 떨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연비도 감소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카센터에 방문해서 엔진을 점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가장 편리하게 엔진을 관리하는 방법이 연료 첨가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 첨가제는 주유탱크가 비어 있을때 넣는 것이 좋다

 

엔진첨가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정기적으로 연료주입구를 통해 유종별 연료첨가제를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보통은 1만킬로 단위로 넣어주며, 연료가 가득차 있을 때보다는 연료탱크가 비어 있을 때 넣어주는 것이 좋다.

▲ 연료 주유구를 통해서 넣어주기만 하면 끝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연료첨가제는 인젝터, 밸브, 연소실 등의 세정뿐 아니라 연료 공급라인의 부식을 방지해 주며, 연료의 불완전연소 개선 및 연료 사용량을 절감시켜 준다.

이번에 사용해 본 연료첨가제인 '록타이트'는 독일계 생활산업기업인 헨켈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최근 자동차 유지보수 전용 사이트(www.loctite.co.kr/aam)를 오픈하고 연료첨가제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박명수 기자 alan@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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