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산차 시장에는 완전히 새로운 신차 2종, 기아차 스팅어와 쌍용차 G4 렉스턴이 출시돼 주목된다. 스팅어는 국산차 최초의 후륜구동 콤팩트세단으로 기록되며, G4 렉스턴은 10여년 만에 출시되는 프레임타입 국산 SUV로 의미가 깊다.

스팅어는 후륜구동 콤팩트 세단으로 BMW 3시리즈로 대표되는 콤팩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도전한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그리고 렉서스와 인피니티, 재규어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 진입할 스팅어는 경쟁차 대비 넓은 실내공간과 풍부한 편의장비, 차별화된 디자인과 주행성능이 강점이다.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를 갖는다. 긴 휠베이스와 낮은 전고, 그리고 긴 보닛을 통해 낮고 스포티한 프로포션이 특징이다. 동급에서 가장 넓은 수준의 실내공간과 스포티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갖는다. 특히 3.3 터보 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4.9초 만에 주파한다.

G4 렉스턴은 프레임타입 SUV로 높은 전고와 최저지상고 등 도심형 SUV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된 20인치 스터퍼링 휠과 주간주행등과 턴시그널램프가 통합된 LED 포지셔닝 램프, LED 안개등을 적용해 고급감과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G4 렉스턴은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00mm, 휠베이스 2865mm의 차체를 갖는다. 프레임타입 SUV 특유의 높은 시트포지션과 넓은 전방시야가 특징으로 높은 최저지상고를 통한 험로 주파력과 프레임보디의 강한 견인력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81마력의 2.2 4기통 디젤엔진과 225마력의 2.0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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