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최근 시빅의 고성능 트림 시빅 Si 세단과 쿠페를 공개했다. 신형 시빅 Si는 출력을 높인 1.5 터보엔진이 적용된 모델로 시빅 타입-R 보다 편안한 고성능을 추구한다.

시빅 Si에 적용된 1.5 4기통 터보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듀얼 가변형 캠타이밍이 적용돼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새롭게 적용된 터보차저를 통해 일상주행에서의 동력성능이 강화됐다.

신형 시빅 Si에는 기존 모델 대비 가볍고 강성을 높인 차체가 적용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또한 적응형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과 적응형 댐퍼가 포함된 스포트 서스펜션, 차동제한장치, 12.3인치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로터가 적용됐으며, 고성능 타이어가 옵션으로 마련됐다.

스포트 서스펜션은 전륜 30%, 후륜 60% 강화된 스테빌라이저와 단단한 스프링의 적용 등 시빅 타입-R의 아이템을 포함한다. 노멀과 스포트, 두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며, 스포트 모드에서는 서스펜션과 스로틀 반응, 스티어링 휠이 스포츠 주행에 맞게 변경된다.

시빅 Si의 외관은 블랙 프론트 페시아와 면적이 확대된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18인치 10-스포크 휠, 범퍼 중앙에 위치한 머플러 팁 등 노멀 시빅과 구분되는 디자인 요소를 갖는다. 실내에는 레드 스티치 스포츠 시트와 메탈 페달, 알루미늄 기어 노브가 적용됐다.

신형 시빅 Si는 5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25000달러(2840만원)대에서 시작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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