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이색 풍경, 17명의 혼다 큐레이터들

혼다코리아가 2017년 서울모터쇼를 맞아 업그레이드된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큐레이터는 관람객을 위한 전문 도우미로 혼다코리아가 처음 국내에 도입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총 17명의 큐레이터들이 참가해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 All New CR-V Turbo 등 출품 자동차 5종과 X-ADV, CBR1000RR SP등 모터사이클 8종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13년 서울모터쇼 때부터 고객 눈높이에서 전시 차량에 대해 보다 쉽게 설명해주는 큐레이터를 투입, 관람객들의 차량에 대한 궁금증에 답해 온 혼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도 매일 충실한 정보 제공했다.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가미한 '큐레이터 라인 업 쇼'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전시 모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각 1개 차종 당 2명이 한 팀을 이뤄 31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일 총 20회씩 열흘 간 차량 모델 별 소개 영상을 촬영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올해는 특별히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큐레이터 라인업 쇼를 생중계해 관람객들뿐만 아니라 모터쇼에 오지 못한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혼다관의 큐레이터들은 명문대 재학생은 물론 미인대회 수상자, 통역사, 쇼핑 호스트 등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큐레이터 3기를 맞으면서 3회 연속, 2회 참여하는 큐레이터도 상당수로 알려졌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큐레이터를 통해 관람객 여러분에게 차량의 특장점에 대해 세밀한 설명과 기업 철학까지 전할 수 있었다"며 "모터쇼에 처음 큐레이터 문화를 도입한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시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혼다 자동차 딜러 영업사원들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큐레이터로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딜러로 복귀 후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일선 영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