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크로스 컨트리는 국내에서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6990만원, 7690만원이다.

크로스 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세그먼트로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러 콘셉트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볼보자동차의 왜건형 모델 V90을 기반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높여 세단의 주행감각은 물론 SUV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크로스 컨트리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스프링과 완충기의 댐핑 컨디션을 변경한 투어링 섀시를 적용하고, 타이어 편평비를 높여 세단과 같은 부드러운 주행과 정숙감을 제공한다.

주행안정성과 밀접한 앞뒤 윤거는 각각 1652mm, 1643mm까지 넓혀 코너링과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성을 높였다. 크로스 컨트리의 최저 지상고 210mm는 일반적인 SUV와 유사한 수준으로 쾌적한 시야 확보와 거친 노면에서의 차량 손상을 최소화한다.

국내 출시되는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D5 디젤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를 발휘한다. 8단 기어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크로스 컨트리의 외관은 42mm로 커진 타이어 직경에 맞는 휠 아치 익스텐션을 적용돼 오프로더 감각을 강조했다. 내부는 천연 나뭇결을 살린 월넛 우드 트림과 인체공학적 시트 등 포근함과 안락함을 더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강조했다.

크로스 컨트리에는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도로이탈보호, 시티 세이프티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크로스 컨트리 프로 트림에는 부드러운 나파 가죽과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 앤 윌킨스가 적용돼 감성 품질을 높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크로스 컨트리는 여가생활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며 "크로스 컨트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