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20일(현지시간) 중국 6대 도시에서 동시에 '올 뉴 위에동(CELESTA)'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08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위에동(悦动)은 중국 베이징현대 단일 판매 차종 기준 최다인 133만여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올 뉴 위에동은 C2 로우(low) 차급 대응을 위해 개발된 중국 전용 차종으로 동급 최대 공간성 등 기본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중국 전용 경제형 패밀리 세단"이라고 말했다

중국 C2 차급은 2016년에 전년 대비 9.2% 성장한 674만대로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올 뉴 위에동이 속하는 C2 로우급 시장은 142만여대 규모로 장안포드 에스코트, 상기GM 카발리에 등 합자사가 강세다.

올 뉴 위에동은 베이징현대가 C2 로우 차급에 선보이는 중국 전용 신차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최고 수준의 연비가 강조된 모델이다. 특히 중서부 지역 도로환경에 특화된 주행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감마 1.6 MPI 엔진에 6속 변속기의 파워트레인 탑재로 저중속에서의 성능을 개선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직립형 쇽업소바 적용을 통한 험로 승차감 개선 및 도어 이중 실링 적용으로 소음진동(NVH)을 최소화했다.

올 뉴 위에동에는 동급 최초로 차량자세 통합제어(VSM),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DMS), 스마트 트렁크 및 스마트 키, 주차 안내 장치(PGS) 등이 탑재됐으며,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애플 카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밖에도 신형 TPMS, 신형사이드에어백(골반부까지 확장),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안전사양과 강화된 제동 성능, 초고장력강판 42% 확대 등 안전사양이 강조됐다.

한편, 현대차는 '더욱 더 가슴 뛰게하다(悦来悦心动)'를 올 뉴 위에동의 런칭 슬로건으로 정했다. 올 뉴 위에동의 주타겟 고객은 2~4급 중소도시의 젊은 가족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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