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볼보 크로스컨트리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V90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컨트리는 볼보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로 SUV 대비 안락한 승차감과 SUV 수준의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볼보는 지난 20년간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을 발전시켜왔다. 볼보가 탄생한 스웨덴은 전 국토의 77%가 숲과 호수로 이뤄졌으며, 혹독한 겨울로 인해 전천후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로스컨트리 차량 개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크로스컨트리에는 장거리 가족여행이 빈번한 스웨덴의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됐다.

크로스컨트리는 전장 4939mm, 전폭 1879mm, 전고 1543mm, 휠베이스 2941mm의 차체를 갖는다. 이는 왜건현 모델인 V90의 4936mm, 전폭 1879mm, 전고 1475mm 대비 전장은 3mm, 전고는 68mm 확대된 수치다. 특히 최저지상고는 V90의 153mm 대비 57mm 높아진 210mm를 확보했다. 이는 XC60의 230mm나 XC90의 238mm와 비견되는 수치다.

크로스컨트리는 최저지상고 확대와 함께 전후면 범퍼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펜더와 범퍼 하단에는 플라스틱 마감재를 더해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같은 변화는 디자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실제 험로주행에서 노면으로부터 튀어오르는 돌에 의한 도장면 손상을 방지한다.

크로스컨트리는 190마력 디젤엔진의 D4를 기본으로 235마력 디젤엔진의 D5, 254마력 가솔린 터보모델 T5, 그리고 320마력 트윈차저가 적용된 T6로 구성되며, 전 모델에는 AWD 상시 사륜구동이 적용된다. 국내에는 D5 파워트레인이 판매된다.

국내 판매모델은 D5 디젤엔진과 AWD가 적용한 모델이다.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6990 만원, 7690만원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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