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 4세대 A8의 출시 일정이 확정됐다. 아우디는 오는 7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아우디 써밋'을 통해 차세대 A8을 공개한다. 이후 9월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A8은 아우디 디자인 변화의 시작점으로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와 그의 팀이 출시하는 첫 번째 신차다. 차세대 A8에는 지난 2014년 그가 선보인 프롤로그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된다.

신형 A8에는 2세대 버추얼 콕핏과 MIB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처음 적용된다. 새롭게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네트워크 연결성이 대폭 강화됐으며, 엔비디아의 테그라 K1 프로세서를 통해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신형 A8에는 MLB 에보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인다. 신형 Q7을 통해 먼저 선보인 MLB 에보 플랫폼은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의 조합으로 차체 무게를 200kg 가까이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A8의 파워트레인은 W12 엔진을 비롯해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유닛이 적용된다. 6.0 W12 트윈터보 엔진은 벤틀리 벤테이가의 것과 동일하며, S8에는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의 550마력 4.0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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