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17일(현지시간) 메간과 카자르에 새로운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르노는 신형 터보엔진을 소형 SUV 카자르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그리고 유럽에서 판매될 메간 한정판 모델을 통해 선보인다.

신형 터보엔진은 1.6 TCe 165 버전으로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4.4kgm를 발휘한다. 특히 2000rpm부터 발휘되는 최대토크를 통해 순발력과 가속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자르의 경우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되며 인텐스와 한정판 블랙 에디션에 적용된다.

메간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모션 기간에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에 적용된다. 메간 한정판은 메간 젠 트림을 기본으로 400유로(약 48만원) 추가시 강화된 TCe 165 터보엔진과 스타일링 패키지, 틴팅 2열, 17인치 전용 휠, 블랙 미러캡, 전동식 폴딩미러 등 추가 사양이 적용된다.

프랑스 기준 판매가격은 카자르 인텐스 에너지 TCe 165는 3만400유로(약 3690만원), 카자르 SL 블랙 에디션 에너지 TCe 165는 3만2100유로(약 3897만원)이다. 메간 한정판 에너지 TCe 100은 2만1600유로(약 2622만원)에서 시작되며, 메간 한정판 에너지 TCe 130 EDC는 2만5400유로(약 3083만원)이다.

한편, 카자르는 르노의 소형급 SUV로 캡처(국내명 QM3)와 콜레오스(QM6) 사이에 위치한다. 메간은 준중형급 모델로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에서 플루언스(국내명 SM3)를 대신해 판매된다. 현재 해치백과 왜건이 판매중이며 이후 세단이 추가될 예정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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