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017 서울모터쇼에 국내 최초로 5세대 CR-V 터보를 공개한다. 신형 CR-V 터보는 CR-V 최초로 VTEC 터보엔진과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며, 남성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상품성이 강화됐다.

신형 CR-V 터보는 풀체인지를 통해 길이와 너비가 35mm 확대됐으며, 전고는 5mm 높아졌다. 휠베이스는 40mm 늘어나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56ℓ 커진 1110ℓ, 2열 시트 폴딩시 2146ℓ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외부 디자인은 직선을 강조해 남성적이고 강인한 스타일로 진화했다. 전후면에는 LED 램프와 크롬 소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조수석 전동 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새로운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신형 CR-V 터보에는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1.5 VTEC 터보엔진이 탑재돼 5600rpm에서 최고출력 193마력, 2000-5000rpm에서 최대토크 24.8kgm를 발휘한다. 터보엔진의 적용으로 일상구간에서의 발진가속과 중고속 영역 가속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가솔린 SUV의 특유의 정숙성과 동력성능을 확보함과 동시에 연료 소비효율이 강화돼 연비는 동급 디젤 SUV 수준으로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12.2km/ℓ(도심 11.3, 고속 13.6)다. 또한 다운사이징으로 인한 낮은 배기량을 통해 자동차세가 절감된다.

한편, CR-V는 1995년 글로벌 첫 출시 후 현재까지 160여 개국에서 약 870만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미국에서는 2016년까지 5년 연속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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