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8일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라이즈를 출시했다. 쏘나타 뉴라이즈는 외관 디자인을 큰 폭으로 변경하고 옵션을 추가했으며 트림 구성을 합리적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대표적인 특징 7가지를 살펴봤다.

차세대 쏘나타에서 가져온 디자인

쏘나타 뉴라이즈의 외관은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전면의 무게중심을 낮춰 낮고 넓은 감각을 강조함과 동시에 실제 프론트 엔드의 높이를 20mm 낮춰 최근 유행하는 낮고 넓은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보닛과 사이드 스커트, C필러 크롬몰딩 등 세부적인 디테일이 변경됐다. LED 주간주행등은 전 모델에 기본이다.

후면에서는 번호판을 범퍼 하단으로 이동시켰으며, 독립형 레터링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트렁크 오픈 버튼을 엠블럼에 삽입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트렁크리드의 높이는 5mm 높여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리어 엠블럼 내부에 히든 타입 트렁크 버튼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터보 모델의 차별성 강화

쏘나타 뉴라이즈의 외관 디자인은 1.6 터보와 2.0 터보에는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일반적인 쏘나타 뉴라이즈와 차별화했다. 터보 전용 디자인에는 블랙 메쉬타입 그릴과 블랙베젤 헤드램프, 세로형 LED 주간등이 적용됐으며, 블랙 사이드미러, 다크크롬 도어핸들, 18인치 다크실버 휠, 그리고 리어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다.

2.0 터보에는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강화된 사이드 볼스터와 스티어링 휠, 블루 스티치와 파이핑, D컷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과 패들 쉬프트, 전용 계기판, 메탈 페달이 추가된다. 특히 2.0 터보에는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실내 디테일과 소재의 고급화

실내에서는 확대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공조장치와 오디오 컨트롤러의 소재와 디자인, 대시보드 인레이 소재, 기어노브와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변경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센터페시아 버튼류 디자인과 소재의 변화로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즐겨 사용하는 메탈실버 버튼과 다이얼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4-스포크 타입에서 3-스포크 타입으로 변경돼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사이즈를 확대하고 CD 플레이어의 위치를 모니터 상단에서 암레스트 콘솔로 이동했다.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옵션을 분리했으며, 후방카메라는 주행중에도 후방영상을 볼 수 있도록 변경됐다.

원터치 공기청정모드 신설

쏘나타 뉴라이즈에는 버튼 하나로 동작되는 원터치 공기청정모드가 신설됐다. 고성능 에어컨필터를 통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와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산성가스와 염기성가스를 흡착해 실내 공기질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공기청정모드는 내외기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실행된다.

부식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전후륜 서스펜션의 주요부품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하고 방청재질과 코팅을 강화했으며 브레이크 튜브 재질을 변경했다. 전륜에는 너클과 로어암, 후륜에는 캐리어와 어퍼암에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대비 언더커버 적용부위를 확대했다. 그 밖에 하이솔리드 클리어 도장을 범퍼에 적용, 부품간 이질감을 줄였다.

진보된 운전보조시스템 적용

쏘나타 뉴라이즈에는 신형 그랜저를 통해 먼저 선보인 현대스마트센스가 적용됐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과 자동긴급제동, 주행조향보조, 부주의운전경보, 스마트하이빔이 통합돼 운전시 피로감을 낮추고 사고를 예방한다. LED 헤드램프를 선택할 경우 다이내믹벤딩라이트가 지원된다.

엔트리 트림 경쟁력 강화

쏘나타 뉴라이즈는 기존 쏘나타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옵션 선택의 제약을 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2255만원의 스타일 트림에서도 스마트키, 인조가죽시트, 18인치 휠 등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2545만원의 스마트 트림에서는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휠로 구성된 스타일케어 패키지를 65만원에 추가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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