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2일(현지시간) 왜건형 모델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최근 출시된 2세대 파나메라를 바탕으로 루프라인을 변경해 추가 2열 머리공간과 트렁크공간을 확보했으며, 1명의 승객을 추가로 태울 수 있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B필러부터 리어엔드까지 새롭게 디자인됐다. 파나메라가 대형 럭셔리 모델임에도 911을 닮은 스포티한 루프라인을 연출하기 위해 일부 공간이 희생된 것과 달리 스포츠 투리스모는 실내공간을 넓혀 거주성을 높였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트렁크 적재공간 520리터를 갖으며, 2열 시트 폴딩시 최대 1390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파나메라와 달리 2열 중앙에도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파나메라 최초의 5인승 구조를 갖는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전장과 전폭은 파나메라와 동일한 반면 전고는 5mm 높게 나타난다.

스포츠 투리스모에는 액티브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된다. 속도나 주행모드에 따라 변경되며 3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속도가 170km/h를 초과하면 스포일러의 각도는 1도 추가된다. 또한 썬루프를 열었을 경우에는 윈드노이즈 최소화를 위해 자동으로 26도로 변경된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5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5개 트림은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S 디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터보다. 최상급 모델인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터보는 4.0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42마력을 발휘한다. 독일 판매가격은 9만7557유로(약 1억1747만원)에서 시작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