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7일(현지시간)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FCV)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현대차의 신형 수소전기차는 성능을 대폭 개선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퍼포먼스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수소전기차는 최대 주행거리를 30% 확대해 56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투싼ix FCV와 토요타 미라이의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 각각 265마일(426km), 312마일(502km)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2월 세계 최초로 투싼ix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했다. 투싼ix 수소전기차는 129마력 연료전지스택을 사용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15km(국내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수소 1리터로 20.7km를 주행할 수 있다. 완충시간은 내연기관 차량에 가까운 3~10분이다.

한편,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차로 거론된다.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스택을 통해 연료인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수증기를 발생시킨다. 무거운 대용량 배터리나 오랜 충전시간 등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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