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페이스리프트 C4 피카소와 C4 그랜드 피카소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페이스리프트 C4 피카소는 지난해 8월 유럽에 선보인 모델로 일부 디자인이 변경돼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리프트 C4 피카소는 전면 범퍼 하단의 그릴을 확대하고, 안개등이 위치한 곳에 크롬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 후면에는 크롬바를 추가했으며, 리어램프의 3D 시그니처가 변경됐다. 그 밖에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핀치줌을 새롭게 지원한다.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5인승, 그랜드 C4 피카소는 7인승 모델로 독특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C4 피카소와 그랜드 C4 피카소는 높은 전고와 미니밴에 가까운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차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갖는다.

두 모델에는 아치형 윈드실드와 통유리 루프가 적용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독립형으로 구성된 2열 시트에는 카시트를 최대 3개까지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그랜드 C4 피카소의 경우 2열과 3열이 모두 독립식으로 설계됐으며,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한다.

운전석에는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전자식 계기판과 물리버튼이 삭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컬럼식 기어레버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대용량 센터콘솔과 2열 바닥에 위치한 공간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는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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