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신형 엑센트를 공개했다. 2017 캐나디안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신형 엑센트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으로 구성되며, 해치백은 내년 1분기 출시된다.

5세대 모델인 신형 엑센트는 커진 차체와 강화된 가속력, 동급 최초 기본으로 적용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이 특징이다. 엑센트 세단은 전장 4385mm, 전폭 1729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580mm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 15mm, 전폭 29mm, 휠베이스는 10mm 늘어났다.

신형 엑센트는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베르나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 고급감을 높였다. 전면 범퍼 하단에는 에어 인테이크를 마련해 공력성능을 높였다. 내외관 디자인은 러시아에서 먼저 공개된 솔라리스와 동일하며, 헤드램프의 오렌지색 반사판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6 4기통 GDI 엔진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 혹은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현대차는 25-50mph(약 40-80km/h) 구간 가속시간은 0.2초, 50-75mph(약 80-120km/h) 가속시간은 1.3초 줄어들어 가속력이 대폭 강화됐다고 밝혔다.

편의장비로는 5인치 혹은 7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그 밖에 스마트키, 스타트버튼, 후방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엑센트 해치백은 올해 4분기 공개돼 이듬해 1분기부터 판매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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