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출시할 중형 SUV QX50의 양산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미디어는 8일(현지시간) 미국 아리조나 인근에서 촬영된 QX50 양산차 사진을 게재했다. QX50은 위장막으로 가져져 있었으나 대부분의 디자인이 드러났다.

신형 QX50은 넓은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등 인피니티가 최근 선보인 QX30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는다. 벤츠 GLA의 차체를 변형해 제작된 QX30과 달리 인피니티 고유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QX50은 넓고 낮은 스탠스를 비롯해 차체의 프로포션 등 스포티한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QX50에는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2.0 VC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가변 압축비 기술이 적용된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가솔린엔진의 파워와 반응성과 함께 저부하 주행에서는 디젤엔진에 필적하는 연료 소비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 VC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9.7kgm를 발휘한다.

그 밖에 QX50에는 최신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재 양산차에 적용된 반자율주행 기술 대비 개선된 사양으로,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완전자율주행에 가까운 주행이 가능하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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