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2세대 파나메라를 국내에 출시한다. 현재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판매가격은 기본형 모델인 파나메라 1억3110만원에서 롱휠베이스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 2억5640만원이다.

2세대 파나메라는 풀체인지모델로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변경됐다. 스포츠카와 그란투리스모의 공존을 목표로 개발된 파나메라는 4도어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2세대 파나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911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적용한 루프라인과 프로포션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형 파나메라에는 2종의 터보엔진이 새롭게 적용됐다. 파나메라 4S에는 최고출력 440마력의 2.9 V6 바이터보 엔진이 적용됐으며, 파나메라 터보에는 4.0 V8 바이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55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8단 PDK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전 모델에 적용됐으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츠성과 함께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리어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스포츠주행에서의 민첩함과 좁은 공간에서의 기동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3-챔버 에어서스펜션과 전자식 안티롤 시스템을 포함한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토크 벡터링을 통해 큰 차체가 의식되지 않는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전장 5049mm, 전폭 1937mm, 전고 1427mm, 휠베이스 2950mm의 차체를 갖는다. 롱휠베이스 모델인 이그제큐티브는 휠베이스가 150mm 늘어난다. 이전 모델 대비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날렵함이 강조된 외관 디자인과 늘어난 2열 실내공간은 새로운 루프라인으로 인함이다.

가장 강력한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는 4.0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5750-6000rpm에서 최고출력 550마력, 1960-4500rpm에서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8단 PDK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최고속도는 306km/h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8초,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시 3.6초로 줄어든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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