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유럽법인은 18일(현지시간) 스팅어 디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팅어 디젤에는 197마력을 발휘하는 2.2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스팅어 디젤에 적용된 2.2 디젤엔진은 기아차 쏘렌토와 K7에 적용되는 유닛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8kgm를 발휘한다. 스팅어 디젤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5초, 최고속도는 225km/h다. 연료 소비효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팅어 디젤을 포함한 스팅어 전 트림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그 밖에 전방추돌경보와 긴급자동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 및 차선유지보조, 후측방 경보,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스팅어는 디젤엔진 외에 2.0 터보와 3.3 터보 2종의 가솔린엔진이 적용된다. 2.0 4기통 터보엔진은 영국기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한다. 최상급 모델인 GT에는 3.3 V6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52.0kgm, 정지가속은 5.1초, 최고속도는 270km/h다.

스팅어는 영국시장에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스팅어의 영국 판매가격을 4만3000파운드(약 6183만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K7이나 K9이 판매되지 않는 영국에서 기아차의 최고가 모델은 SUV 모델인 쏘렌토로 최상급 트림인 KX-4 2.2 CRDI의 가격은 4만950파운드(약 5888만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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