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18일(현지시간) 머스탱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신형 머스탱에는 새로운 전면 디자인과 리어램프가 적용됐으며, V6 엔진을 라인업에서 삭제하고 10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됐다. 또한 전자식 계기판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머스탱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디자인의 변화다.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입체감을 강조한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범퍼 디자인과 그릴의 변화와 함께 보닛의 높이를 20mm 낮춰 날렵함을 강조했다. 후면에서는 리어램프와 디퓨저의 디자인이 변경되고, GT 트림에는 리어윙이 추가됐다.

신형 머스탱은 기존 3개 엔진 라인업을 2개로 축소했다. 2.3 에코부스트 엔진과 5.0 V8 엔진은 그대로 유지한채 3.7 V6 엔진을 삭제했다. 특히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대신해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성능과 연비를 높였다. 머스탱 GT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동변속기에는 트윈 디스크 클러치와 듀얼매스 플라이휠이 적용된다.

V8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높였으며, 2.3 에코부스트 엔진은 토크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V8 엔진에는 가변 배기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포함한 운전 보조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실내에는 12인치 전자식 계기판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머스탱은 서스펜션에서도 변화가 가해졌다. 강성을 높인 쇽업쇼버와 리어 서스펜션의 조합을 통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특히 마그네라이드 어댑티브 댐퍼가 옵션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그 밖에 실내에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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