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플래그십 SUV가 될 지프 왜고니어에 프레임 보디가 적용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뉴스는 최근 FCA그룹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지프 왜고니어는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 2종의 모델로 2018년 출시될 예정이다. 지프가 왜고니어에 프레임 보디를 적용하려는 계획은 최근 결정된 것으로, 기존 계획에서는 마세라티 르반떼의 플랫폼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임 보디 SUV는 미국에서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대형 SUV에 주로 사용된다.

왜고니어는 지프 브랜드가 럭셔리 SUV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신차다. 그랜드 왜고니어는 대형 차체와 강력한 파워트레인, 호화로운 장비를 적용된 그랜드 미국시장에서 판매중인 14만달러(약 1억6564만원)급 레인지로버를 타겟으로 하며, 출시를 앞둔 BMW X7과도 경쟁한다. 왜고니어는 6만5000달러(약 7696만원)에서 시작될 계획이다.

한편, 왜고니어는 1960년대 선보인 승용차 감각의 고급 SUV로, 험로 주행과 화물 운반용으로 사용되던 픽업트럭이나 SUV와는 다른 신선한 컨셉의 SUV였다. 이후 1980년대 생산된 그랜드 왜고니어는 대형 럭셔리 SUV로 인기가 높았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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