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는 하이엔드 럭셔리 SUV 경쟁을 점화시킨 주인공이다. 벤테이가 이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브랜드에서 SUV 출시를 예고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서도 대형 럭셔리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벤테이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를 목표로 출시된 모델로 최고속도 301km/h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은 6.0 W12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1초다. 벤테이가는 570마력 포르쉐 카이엔 터보S의 정지가속 4.1초, 최고속도 279km/h를 앞선다.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벤테이가는 벤틀리 고유의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SUV다. 우아함과 조형미를 강조한 벤테이가는 4개의 원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매트릭스 그릴을 통해 최신 벤틀리의 감각을 담아냈으며, 리어펜더의 캐릭터라인과 매끈한 루프라인을 통해 스포티함을 동시에 강조했다.

벤틀리의 장기가 드러난 실내는 하이엔트급 소재를 적용했다. 메탈과 우드, 가죽의 디테일은 정교하게 조합돼 사치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밖에 벤테이가에는 최신 48V 액티브 안티롤 시스템을 적용해 신속하게 노면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를 만족시키도록 설계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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