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신형 CR-V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CR-V는 혼다코리아가 BMW를 누르고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던 2008년, 어코드와 함께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모델이다.

신형 CR-V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으로 내년 수입차 시장에서 주목되는 모델 중 하나다. CR-V의 인기가 높은 미국에서는 최근 출시된 CR-V의 디자인과 상품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혼다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고급감과 스포티함이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CR-V의 외관은 LED 광원을 적용한 헤드램프와 투터운 크롬바를 적용한 전면 그릴을 적용해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를 연상케 한다. 그릴 내에는 연료 소비효율 향상을 위한 자동 셔터그릴을 적용했으며,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을 적용했다. 그 밖에 실내공간을 확대하고 능동형 안전장비를 강화했다.

신형 CR-V에는 2.4 직분사 가솔린엔진과 1.5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2.4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4.8kgm로 기존과 동일하다. 1.5 터보엔진은 5600rpm에서 최고출력 190마력, 2000-5000rpm에서 최대토크 24.7kgm를 발휘하며,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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