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차세대 '렉서스 LS'의 티저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 속의 렉서스 LS는 그릴과 헤드램프, 휠 등 일부 디자인을 드러냈으며, 드라이브 트레인과 서스펜션이 드러난 투시도 형태로 공개됐다. 신형 LS의 디자인은 렉서스 LF-FC 콘셉트를 모티브로 한다.

신형 렉서스 LS는 렉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플랫폼 GA-L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GA-L 플랫폼은 스포츠쿠페 LC 500에 적용된 플랫폼으로 주행성능의 현격한 변화를 예고했다. GA-L 플랫폼은 모듈러 플랫폼으로 향후 출시되는 렉서스의 다양한 후륜구동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LS는 내년 1월 9일 열리는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완전히 공개된다. 파워트레인은 V8 가솔린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연료 소비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는 렉서스가 LS 출시 이후 V6 터보엔진을 추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S에는 V8 엔진 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출시된다.

신형 LS는 전장 5225mm, 전폭 1900mm, 그리고 휠베이스는 3000mm를 넘어설 전망이다. 렉서스는 LS 라인업에 노멀 휠베이스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그 밖에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실내 디자인에 있어 기존 경쟁모델 대비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