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SM3 생명연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형 SM3를 출시했다. 2017년형 SM3는 인조가죽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가격을 소폭 인하해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M3는 2009년 출시돼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하는 노장이다. 늦어진 모델체인지로 상품성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동급에서 가장 큰 차체와 저렴한 가격, 높은 연비, 고품질 외관 도장 등 경쟁모델 대비 비교 우위도 갖는다.

2017년형 SM3는 1550~2020만원의 가격대를 갖는다. 눈 여겨 볼 모델은 1550만원의 기본형 모델인 PE 트림으로 CVT 자동변속기와 인조가죽시트, 디지털 계기판,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35만원을 추가하면 LED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16인치 휠을 추가할 수 있어 비교적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SM3는 전장 4620mm, 전폭 1810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2700mm로 동급에서 가장 큰 차체를 갖는다. 이는 현대차 아반떼 대비 전장 50mm, 전폭 10mm, 전고 35mm 넓은 수치다. SM3 가솔린엔진은 경쟁모델 대비 출력은 낮고 연비는 높다. 최고출력은 117마력, 최대토크는 16.1kgm, 복합연비 15.0km/ℓ(도심 13.2, 고속 17.9)다.

마지막으로 SM3에는 고급차에 사용되는 신가교 내스크래치 클리어도장이 사용된다. 오래 전부터 르노삼성이 사용했던 신가교 클리어도장의 클리어층의 밀도와 탄성을 높여 스크래치에 대한 내성을 키운 도장공법으로, 신차의 광택을 좀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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