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내년 봄 신형 5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7세대 모델인 신형 5시리즈는 고강성 복합소재를 적용한 섀시를 통해 공차중량을 최대 100kg 줄였으며, 고급감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강화된 핸들링 성능이 특징이다.

신형 5시리즈는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 휠베이스 2975mm로 늘어난 차체 사이즈를 통해 뒷좌석 공간을 확대했다.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전장 4925mm, 전폭 185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40mm로 신형 5시리즈가 크다.

BMW는 신형 5시리즈를 통해 2종의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530i에 적용될 2.0 4기통 터보엔진은 5200-6500rpm에서 최고출력 252마력, 1450-4800rpm에서 최대토크 35.6kgm를 발휘하며 기존 528i를 대체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2초(x드라이브 6.0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540i에는 3.0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5500-6500rpm에서 최고출력 340마력, 1380-5200rpm에서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540i는 기존 535i를 대체하는 모델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1초(x드라이브 4.8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신형 5시리즈는 감량된 차체와 새로운 섀시의 적용으로 핸들링 성능이 향상됐다. 옵션으로 마련된 어댑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개선된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을 포함하며, 전자적으로 동작하는 안티롤바의 무게를 줄이고 반응속도를 높였다. 특히 x드라이브 모델에서는 리어휠 조향이 가능한 액티브 스티어링을 선택할 수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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