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앞으로 선보일 신차 라인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재 판매중인 G90(국내명 EQ900)와 G80 외에 내년 콤팩트세단 G70, 2018년 럭셔리 SUV 등 라인업을 보강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선보일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G70이다. G70은 G80 플랫폼을 축소한 후륜구동 기반 레이아웃의 콤팩트세단으로 본격적인 스포츠세단을 표방한다.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G70은 후륜구동 특유의 안정적인 프로포션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G70은 BMW 3시리즈나 렉서스 IS와 경쟁하며, 제네시스의 판매량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2018년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SUV를 출시한다. 같은 해 제네시스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론칭해 유럽 공략에 나선다. 특히 G90과 G80이 미국시장에 촛점을 맞춘 것과 달리 제네시스 브랜드의 크로스오버와 SUV 모델은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한 성격을 띄게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과 G80 이후의 신차로 2017년 콤팩트세단 G70, 2018년 럭셔리 중형 SUV를 출시해 기본적인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후 럭셔리 소형 SUV와 럭셔리 쿠페를 보강하는 등 2020년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며, 전륜구동 기반 럭셔리 세단의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시스와 유사한 성격의 렉서스 브랜드는 대형세단 LS, 중형세단 GS, 전륜 중형세단 ES, 콤팩트세단 IS, 대형 SUV LX, 중형 SUV RX와 GX, 소형 SUV NX, 콤팩트쿠페 RC, 해치백 CT를 판매중이며, 향후 중형쿠페 LC, 크로스오버 LF-LC와 UX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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