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쏘나타 페이스리프트(출처 폴탄)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일 전망이다. 신형 쏘나타에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비롯해 전면 범퍼 하단에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고 눈매가 또렷해진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등 외관 디자인이 크게 변경될 예정이다.

현행 쏘나타는 2014년 3월 출시된 모델로 내년 4년차에 접어든다. 일반적으로 3년의 페이스리프트 주기와 6년의 풀체인지 주기를 갖는다. 쏘나타는 북미시장 최다 판매 모델로 현대차에서 비중이 큰 모델이다. 그러나 높아진 상품성에도 불구, 밋밋한 외관 디자인으로 인해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YF쏘나타 대비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토요타의 캠리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이 예고돼 있다. 캠리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 디자인을 공격적으로 변경,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린 바 있다. 신형 쏘나타에는 신형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대형 캐스캐이딩을 비롯해 LED 헤드램프,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의 적용 등 전면 디자인을 대폭 수정한다.

후면에서는 디자인 측면에서 혹평을 받았던 리어램프의 디자인이 수정된다. 아반떼나 투싼을 연상케하는 슬림한 타입의 리어램프로 변경된다. 또한 번호판의 위치가 트렁크리드에서 범퍼로 이동해 신형 그랜저와 같은 면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그 밖에 고성능 모델에는 메시타입 그릴을 적용해 보다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고성능 모델에 적용되는 2.0 터보엔진의 출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2.0 터보엔진이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는 것과 달리 신형 쏘나타에 적용되는 엔진은 N 튜닝이 적용된 260마력 유닛의 적용이 거론된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료 소비효율과 주행성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