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의 주요 사양과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25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완성됐다. 현대차는 '최고의 완성도'라는 제품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웅장, 위엄, 위대함'을 강조했다.

특히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향상된 동력성능, 균형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안전사양을 적용해 신형 그랜저의 경쟁력을 높였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하향 4등 점등방식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3세대 그랜저에서 시작된 리어펜더의 캐릭터라인은 6세대 그랜저에서도 발전된 모습으로 적용됐다. 후면에서는 스포티하고 안정감을 강조한 일체형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수평형으로 레이아웃을 적용해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구성을 확보했으며, 전방시야 확보를 위해 대시보드 위치를 낮춰 설계했다. 특히 실내를 구성하는 소재와 컬러, 마감처리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고급감을 높였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이라는 개발 철학 아래,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

신형 그랜저에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이 탑재됐다.

한편, 현대차는 25일 외관 렌더링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11월 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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