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케이터햄자동차는 해롯백화점과의 콜라보레이션를 통한 특별판 '케이터햄 세븐 420 해롯 에디션'을 공개했다. 케이터햄 시그니처로 불리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해롯백화점 내에는 해롯 에디션의 전시와 판매가 가능한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케이터햄 세븐 420 해롯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5만9999파운드(약 8278만원)로 기본형 케이터햄 세븐 420의 두 배에 가깝다. 해럿 에디션의 외관은 해럿백화점을 상징하는 그린컬러로 치장되며, 화이트컬러 스트라이프와 골드컬러 핀스프라이프가 조합된다.


실내는 버터스카치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시트에는 해럿이라는 문자가 새겨졌으며, 기어노브와 키에는 해럿을 상징하는 'H'가 각인된다. 특히 외부로 드러난 섀시의 일부에는 골드 파우더로 마감돼 역대 케이터햄 세븐 420 중 가장 호화롭다.

케이터햄 세븐 420 해롯 에디션에는 포드에서 제공받은 2.0 4기통 듀라텍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10마력을 발휘한다. 평범한 출력이지만 가벼운 공차중량으로 인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8초면 충분하며, 최고속도는 219km/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