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롤스로이스 스튜디오'를 아시아 최초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내에 오픈한다. 롤스로이스 스튜디오의 오픈 예정일은 오는 11월 11일로 영국 굿우드의 '아틀리에'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상설 스튜디오다.

스튜디오 오픈을 위해 방한한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한국은 지난 해 롤스로이스 판매량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나라"라며, "한국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중국의 고객들도 접근하기 용이해 최적의 위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BMW드라이빙센터 내의 전용 서킷 공간은 일반도로에서의 시운전을 내켜하지 않는 많은 가망고객들에게 편안하게 롤스로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스튜디오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BMW드라이빙센터 내 200m2(60.5 평) 규모로 들어선다. 스튜디오의 입구에 꾸며진 '자동차 갤러리'에는 롤스로이스의 최신 모델이 교대로 전시되며, 예약제로 운영되는 '아틀리에' 라운지에서는 롤스로이스가 자랑하는 비스포크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의 라이프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아틀리에 라운지는 롤스로이스의 고향인 굿우드를 연상시킨다. 라운지 곳곳에는 비스포크 옵션에 적용되는 최고급 소재들이 전시되며,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급 목재, 가죽, 광범위한 색상 및 옵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비스포크 차량을 바로 주문할 수 있다.

브랜드 스튜디오에는 오직 롤스로이스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시승 공간도 마련된다. 고객들은 2.6km에 달하는 폐쇄형 서킷과 주변 도로를 이용한 시승코스에서 다양한 롤스로이스 모델을 시험 운전해볼 수 있으며 본사 드라이빙 아카데미 소속 전문 강사들이 전문적인 시승을 돕는다.

한편, 롤스로이스 스튜디오 컨셉은 2013년 프랑스 코트다쥐르의 도시 깐느에 설립된 스튜디오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2014년 여름, 롤스로이스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 위치한 포르토 체르보에 두 번째 썸머 스튜디오를 열었다. 포르토 체르보 썸머 스튜디오는 올해로 개장 3년째를 맞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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