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는 27일(현지시간) 신형 컴패스를 공개했다. 컴패스는 지프의 엔트리 SUV로 가장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다. 신형 컴패스는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해 디자인 밸런스를 높이고, 전고를 확대해 본격적인 SUV 스타일을 갖췄다.

신형 컴패스는 전장 4420mm, 전폭 1820mm, 전고 1650mm로 닛산 캐시카이나 마쓰다 CX-5 수준의 차체를 갖는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410리터다. 컴패스는 공력성능을 강화해 공기저항계수 0.35를 달성, 고속에서의 풍절음을 줄이고 연료 소비효율을 높였다.
 

실내에서는 상급 모델 수준인 체로키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고급감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였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됐으며, 터레인 리스폰스 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그 밖에 듀얼 공조장치와 8.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64마력의 2리터 4기통 디젤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최상급 모델인 트레일호크에는 강화된 언더보디 보호장치와 보다 높은 지상고가 적용된다.
 

신형 지프 컴패스는 오는 11월 LA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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