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가 맥라렌 인수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해외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는 22일 IT기업 애플이 스포츠카 제조사 맥라렌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애플의 움직임은 애플카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이 대거 이탈한 이후 전해져 그 배경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사는 수 개월 전부터 맥라렌 인수를 논의 중이며, 맥라렌의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 제작 기술과 경험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라렌은 최근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로, 작년 판매량은 1654대를 기록했다. 맥라렌은 고가의 스포츠카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쟁사로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대표적이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맥라렌 관계자는 이번 인수설에 대해 근거 없다며 일축했다. 또한 애플의 맥라렌 인수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으며, 애플사가 맥라렌에 대한 대형 투자를 고려하고 있을지라도 회사가 완전히 매각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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