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2016 파리모터쇼에 앞서 V90 크로스컨트리를 공개했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형 S90, 왜건형 V90, SUV XC90의 90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로 왜건의 적재성과 세단의 주행성능, SUV의 험로 주파력이 결합된 모델이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북유럽의 혹한 기후에서 완성됐다. 국토의 77%가 숲과 호수로 뒤덮인 스웨덴의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운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아리조나 사막의 혹서 기후에서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기후와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V90 크로스컨트리의 외관은 V90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마감재를 더해 노면의 돌에 의한 차체 손상에 대비했으며, 차체 하단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차체 하부를 보호, 오프로드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V90 대비 65mm 높아진 최저지상고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험로 주파력을 강화했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에는 먼저 출시된 SPA 플랫폼에서 설계됐으며, V90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V90 크로스컨트리의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은 말이나 무스와 같은 대형 동물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되며, 낮과 밤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V90 크로스컨트리에는 V90과 동일한 D4, D5, T5, 그리고 T6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최고출력 190~320마력을 발휘한다. V90과 달리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최저지상고는 SUV에 준하는 218mm에 달한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의 가격은 올해 말 공개, 고객 인도는 2017년 1분기 시작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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