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대표 모델 맥시마와 무라노가 화재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12일(현지시간) 맥시마와 무라노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12만대 규모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맥시마와 무라노의 ABS 액튜에이터 펌프 이상으로 몇몇 차량에서 오일이 누유돼 전자기판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이 확인돼 진행됐다. 전자기판에 오일이 누유될 경우 전기 시스템 오류나 화재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6년형과 2017년형 맥시마, 2015년형부터 2017년형 무라노이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 2015년형~2016년형 무라노 하이브리드도 해당된다. 이번 리콜에는 미국에서만 12만329대가 해당되며, 해당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ABS 액튜에이터를 점검, 필요한 경우 부품 교체가 진행된다.

문제가 되는 차량은 엔진 시동시 ABS 경고등이 점등되며, 시동 후 10초가 지나도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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