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i30에 3가지 보디 타입이 적용된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7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30 신차발표회에서 i30의 3가지 보디타입을 예고했다.

슈라이어 사장이 실루엣 스케치로 공개한 i30의 3가지 보디타입은 이미 출시된 i30 해치백을 비롯해, i30 에스테이트, 그리고 쿠페형 해치백이다. 특히 눈에 띄는 모델은 쿠페형 i30으로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와 전폭을 강조한 숄더 라인이 확인된다. 리어쪽에서 낮아지는 루프라인은 기존 i30 3도어에도 적용된 디자인으로 5도어 해치백과는 차별화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신형 i30 3도어에는 오버펜더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루엣 스케치에서 i30 3도어는 측면의 숄더 캐릭터라인이 강조되고, 리어 펜더에서는 한번 더 볼륨이 강조된 고유의 보디패널을 통해 첫 오버펜더 타입 국산차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같은 오버펜더 디자인은 고성능 모델에 적용되는 수법으로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 i30 N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드명 RN30으로 불리는 i30 N에는 2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60마력급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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