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16'이 포천에서 열렸다. 경기도 포천시 지장산 일대에서 9월 2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어느 해보다도 높았던 경쟁률을 뚫고 선택 받은 130팀 약 450여 명이 참가했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와 와일드, 어드벤처, 프리 코스 등 진정한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진수를 체험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지프 브랜드 75주년을 기념해 지프 어드벤처 파크, 지프 75주년 팬 파크, 지프 캠핑 파크 등 3가지 테마로 설계된 특설 캠핑장 일대에서 풍성하고 다이내믹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지도하에 언덕, 수로, 바윗길 등 인공적으로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를 통해 실제로 접하게 될 오프로드 상황들을 사전에 습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스쿨로 시작됐다.

또한 지장산과 한탄강을 가로지르며 어드벤처, 와일드, 프리 코스 등 차량과 운전자의 난이도에 따라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코스에서 지프만의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진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선선한 초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된 올해 지프 캠프는 지프 75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캠핑장 일대에 전시된 지프 75주년 기념 모델과 포토월은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지프 75주년 기념 모델을 찾으면 경품을 받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참가자를 위해 마련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미니 지프카 오프로드 라이드, 열기구 체험, 포천시 투어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지들이 모두 함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밖에 가을 밤 화려하게 열린 지프 캠프 나이트에서는 초대가수 김건모의 뜨거운 공연과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었고,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쇼를 감상하며 뜻깊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FCA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지프 브랜드 75주년을 기념하여 꾸며진 올해 지프 캠프는 SUV의 역사를 시작한 지프 브랜드의 오랜 헤리티지와 역사를 지프 팬들과 함께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