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주최 및 주관한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6 오토모티브위크'가 지난 4일 경기도 일산 고양 킨텍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회는 수입 완성차 업체의 참여로 애프터마켓 전시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오토모티브위크는 그 동안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서비스 전시회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롯데백화점과 함께 특별히 마련된 수입차 전시 특별관 '롯데 오토피에스타'에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토피에스타에는 BMW, 미니, 벤츠, 렉서스, 인피니티, 푸조,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포드•링컨, 마세라티 등 10개 수입차 메이커의 대표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입까지 이어진 행사가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100여대가 넘는 신차 계약이 이뤄졌다.
 

이외에 정비, 수리 및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오토서비스 코리아', 튜닝, 업그레이드,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를 소개하는 '더튜닝쇼', 캠핑카, 카라반, 아웃도어 특별관이 자리한 '오토캠핑', 그리고 올해 신설된 OEM 부품 전시회인 '오토파츠'까지 4개의 전시 섹션으로 구성됐다.

수출박람회를 통해 전시회에 참관한 해외바이어는 Canadian Tire, 중국불산부품협회, 난징부품협회 등 16개국 71개사 77 명으로, 각각 상담 실적 미화 10억5000달러, 계약 실적 미화 6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킨텍스 박영균 팀장은 "오토모티브위크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토모티브위크는 자동차 판매, 부품, 정비, 튜닝, 재활용 등을 총망라한 애프터마켓 영역을 다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전시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0회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인 3만5000㎡의 전시면적으로 고양 킨텍스 제 1전시장 5개 홀을 모두 사용한 가운데 총 23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5000명의 관램객이 찾았다. 2017 오토모티브위크는 내년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 헌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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