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사전 예약이 5000대에 육박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2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 SUV QM6가 5 영업일 만에 5000대 예약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이 같은 속도는 경쟁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의 신차 출시와 맞먹는 수치다.

특히 QM6는 사전 예약에서 고급 트림 위주로 계약이 이뤄져 르노삼성이 주장하는 프리미엄 SUV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은 QM6에 앞서 출시한 중형세단 SM6에서도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 고급 트림의 판매 비중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는 등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다.
 

르노삼성은 오는 31일까지 QM6의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내달 1일 본격적으로 QM6를 출시한다. QM6의 구체적인 차량 제원과 사양은 오는 31일 미디어 테크데이를 통해 완전히 공개될 계획이다.
 

QM6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dCi 고효율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과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일본 자트코사의 최신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전륜구동 2WD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세 가지 모드 전환이 가능한 ALL MODE 4X4-i(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성능과 연료 소비효율을 함께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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