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마력, 이는 일반적인 승용차 출력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스포츠카라고 얘기되는 차량들의 최고출력이 400마력대,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의 엔트리 모델의 출력이 600마력대 임을 감안하면 한 대의 차가 갖는 출력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1500마력 스포츠카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부가티의 최신 모델 시론을 구입하는 것이다. 시론은 최고출력 1500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2.5초 만에 끝내며, 최고속도는 420km/h에 달한다. 8리터 W16기통 쿼드터보 엔진을 갖는 시론의 판매가격은 240만유로(약 30억원)에 달하며, 500대 만 생산될 예정이다.
 

다른 방법은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을 구입해 새비지스트리트카에서 튜닝하는 것이다. 출고상 제원 707마력의 6.2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에 스테이지5 튜닝을 적용, 최고출력을 1500마력으로 높일 수 있다.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의 가격은 6만4195달러(약 7116만원), 튜닝 패키지는 1만995달러(약 1218만원)으로 총 비용은 8334만원에 불과하다.

한편,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은 출고사양으로도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6.2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89.8kgm를 발휘한다. 챌린저 헬켓은 정지상태에서 96km/h 가속시간은 3.6초, 최고속도는 320km/h를 기록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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