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가솔린 터보엔진을 확대 적용한다.

현대차는 최근 기존 2리터 가솔린엔진을 대체하는 1.6 터보엔진을 쏘나타와 투싼에 적용한 바 있다. 벨로스터에 처음 적용된 감마 1.6 터보엔진은 6000rpm에서 최고출력 204마력, 175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최근 출시된 아반떼 터보는 동일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토크 발생시점을 1500rpm으로 앞당겼다.

 

1.6 T-GDI

쏘나타와 투싼에 적용된 1.6 터보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180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로 최고출력을 낮추고, 최대토크 발생구간을 저회전으로 끌어내려 연료 소비효율과 반응성을 높였다. 또한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동력손실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2.0 T-GDI

소나타에 적용된 2.0 터보엔진은 기존 YF쏘나타에 적용된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터보엔진을 최적화 해 6000rpm에서 최고출력 245마력, 1350~4000rpm에서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한다. 최고출력을 줄이고, 최대토크 발생구간을 앞당긴 것이 특징으로 기존 터보엔진 대비 연료 소비효율이 높다.
 

3.3 T-GDI

제네시스 EQ900에는 3.3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370마력, 1300~4500rpm에서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하는데, 3.8 자연흡기 엔진 대비 낮은 배기량으로 출력은 55마력, 토크는 11.5kgm 높다. 특히 최대토크 발생시점은 3.8 엔진의 5000rpm에서 1300rpm으로 큰 차이를 보여 일상주행에서의 동력성능이 월등히 높다.

 

1.0 T-GDI

현대차는 최근 유럽 전용모델인 i20에 터보 에디션을 추가했다. 1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m를 발휘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4g/km에 불과하다. 현대차의 1리터 터보엔진은 100마력 외에 120마력을 발휘하는 유닛의 설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2 T-GDI

차세대 i30에는 1.2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1.2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9.3kgm로 2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유사한 토크가 실용회전 구간에서 발생된다. 이를 통해 높은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그리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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