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생소한 3륜 바이크 폴라리스 슬링샷이 2017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2017년형 슬링샷은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는 하드탑을 옵션으로 마련했으며, SLR 트림에는 305mm 리어타이어, 단조 휠, 투톤 페인팅, 에어 인테이크, 스파르코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슬링샷은 형식상 바이크로 구분되나, 엔진과 변속기 등 기본적인 메커니즘과 조작법은 자동차와 동일하다. 스티어링 휠과 가속, 브레이크, 클러치 페달, 수동변속 기어 노브 등 자동차와 동일한 실내 구성을 갖는다. 2개의 시트와 안전벨트까지 갖추고 있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면 조작의 어려움이 없다. 단, 헬멧 착용과 바이크 면허는 필수다.
 

엔진은 GM에서 가져온 2.4리터 4기통 에코텍 자연흡기 엔진이 적용된다. 6200rpm에서 최고출력 173마력, 4700rpm에서 최대토크 22.9kgm를 발휘하며, 5단 수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공차중량은 756kg에 불과해 빠른 가속이 가능하다. 전자식 자세제어장치와 ABS 브레이크 등 안전장비도 갖췄으며, 전륜 휠은 18인치, 리어 휠은 20인치에 달한다.
 

폴라리스 슬링샷의 가격은 북미시장 기준 기본형은 2만1999달러(약 2481만원), 슬링샷 SL은 2만5499달러(약 2876만원), 슬링샷 SLR은 2만8499달러(약 3214만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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