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리조트, ‘타임패스권 출시’

이번 달 중순부터 전국 각지의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하며, 겨울 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와 보드의 시즌이 돌아왔다. 전국적으로 스키장 수와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스키의 대중화가 되고 있지만, 값비싼 리프트 이용 가격은 헝그리보더들에게 항상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리프트권의 경우 오전권, 오후권, 야간권 등으로 각각 이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그 이용 시작시간보다 늦게 발권할 경우 리프트를 해당 시간만큼 다 이용하지 못하여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 ‘슬로프 정원제’ 도입, ‘온라인예매제’를 시작하는 등 고객의 시간가치를 중요시 해온 곤지암리조트에서 ‘타임패스권(Time Pass)’을 올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타임패스 제도란, 이용객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큼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리프트 시간권으로, 기존 위 사례와 같이 발생하는 고객의 리프트권 이용 시간 낭비를 방지하고자 이번 시즌 전국 최초로 도입하였다. 타임패스권는 두 가지 종류로 4시간권, 6시간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프트 권종별 운영시간에 상관없이 패스 구입시점부터 자신이 구입한 시간권의 시간만큼 리프트 이용이 가능하다. 패스 내부에는 무선인식(RFID)칩이 들어있어 리프트 이용시간을 자동 체크하고, 눈을 고르는 시간은 자동으로 빼준다. 타임패스권 가격은 4시간권이 주중 50,000원/주말 52,000원이고, 6시간권은 주중 63,000원/주말 66,000원으로 기존 단일권의 주중 47,000원 / 주말 49,000원의 가격과 비슷하다. 또한 신한카드 이용고객의 경우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곤지암리조트에서는 스키 이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확대하여 시즌 기간 동안 강남ㆍ여의도ㆍ광화문 등 서울ㆍ경기 10개 지역에서 매일 주간ㆍ야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20명 이상인 직장인 모임이 예약신청 시에는 하루 선착순으로 회사 앞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셔틀버스 제도’도 도입한다고 발표하였다.

박승범 객원기자 fresh6298@gmail.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박승범 객원기자 〈탑라이더 fresh6298@gmail.com〉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